물고기 연구에서 발견된 GLP-1 약물, 이제 다중 질환 치료에 활용

아귀 연구 중 우연히 발견된 GLP-1 약물이 이제 당뇨병을 넘어 신장 질환, 수면 무호흡증, 중독까지 치료한다.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연간 12.4% 성장률로 2030년까지 2,415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젬픽(Ozempic), 젭바운드(Zepbound), 트루리시티(Trulicity) 같은 GLP-1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됐지만, 이제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을 넘어 다중 질환 치료에 유용함이 입증되고 있다. 이 호르몬은 1980년대 아귀의 췌장 유전자를 분석하던 중 예상치 못하게 발견되어 오늘날 인기 있는 약물들의 기초를 마련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조엘 하버너(Joel Habener) 박사는 아귀의 췌장 유전자를 분석하던 중 GLP-1을 발견했다. 그의 팀은 식사 후 인슐린을 증가시키고 글루카곤을 억제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GLP-1의 전구체를 확인했다. 현재 연구들은 GLP-1이 염증을 줄이고 체중 감량과 무관하게 장기 건강을 개선하는 능력 때문에 만성 신장 질환과 수면 무호흡증부터 알코올 중독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이점이 있음을 보여준다.

GLP-1이 유일한 우연한 돌파구는 아니다. 2012년 연구에 따르면 FDA 승인 약물 발견의 6%가 우연과 관련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바이아그라(Viagra)는 흉통과 고혈압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지만 발기 강화라는 부작용이 발견되어 1998년 발기부전 치료제로 승인됐다. 미녹시딜(Minoxidil)은 소화성 궤양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항고혈압제가 되었고, 과학자들이 환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모발 성장을 발견한 후 토피컬 로게인(Rogaine)으로 재브랜딩됐다.

보톡스(Botox)는 처음에 FDA로부터 1989년 사시, 통제 불가능한 눈꺼풀 경련 및 안면 신경 장애 치료제로 승인받았지만, 이후 미용 주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만성 편두통, 심한 겨드랑이 땀 과다 및 과민성 방광 치료에 대한 잠재력을 보여줬다. AZT는 1960년대 화학요법 약물로 개발됐지만 쥐에서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데 실패하여 보관됐다가, 1980년대 HIV/AIDS 치료를 위한 최초의 FDA 승인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로 재등장했다.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는 1950년대 임산부의 불면증과 입덧을 위해 합성됐다가 심각한 선천성 기형과 연관되어 시장에서 철수됐지만, 이후 나병 합병증 치료제로 등장했고 현재 다발성 골수종과 루푸스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메트포르민(Metformin)은 당뇨병 약물이 되기 전 말라리아 치료제 및 인플루엔자 치료제였으며, 이제 잠재적인 항노화 특성으로 연구되고 있다.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및 진단 시장은 상당한 성장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1,349억 달러에서 2030년 말까지 2,415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연평균 복합 성장률 12.4%를 기록할 전망이다. 당뇨병 치료제에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및 인슐린 같은 주사제 요법과 경구 항당뇨병 약물이 모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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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6 drugs that were invented for one thing — but now treat another · nypost.com
  2. GLP-1 Receptor Agonist Market to Hit USD 78.4 Billion by 2032, Growing at a CAGR of 3.66 ... · bolsamania.com
  3. Diabetes Therapeutics and Diagnostics Industry Worth $241.5 - GlobeNewswire · globenewswi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