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법원, 미페프리스톤 원격의료 접근 유지…FDA 안전성 연구 착수

미국 대법원이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미페프리스톤이 원격의료와 우편을 통해 계속 제공될 수 있도록 허용했다. FDA는 또한 이 낙태약에 대한 6개월 안전성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 낙태의 약 29%가 원격의료로 제공되고 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5월 14일 낙태약 미페프리스톤이 원격의료 처방과 우편 배송을 통해 계속 이용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이는 루이지애나주 대 FDA(Louisiana v. FDA)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접근을 제한한 제5순회항소법원의 판결을 일시 중지하는 행정적 중지명령(administrative stay)을 내린 것이다. 이 결정은 미페프리스톤의 대면 조제 요건을 영구적으로 폐지한 FDA의 2023년 정책을 유지한다.

5월 1일, 미국 제5순회항소법원은 미페프리스톤의 우편 조제를 허용한 FDA의 2023년 결정을 중단해 달라는 루이지애나주의 요청을 받아들여 전국적으로 원격의료 처방과 우편 배송을 일시 중단시켰다. 제조사인 Danco Laboratories와 GenBioPro는 대법원에 중지 신청을 제기했고, 대법원은 제5순회항소법원 판결을 5월 11일까지 일시 중지하는 1주일 행정적 중지명령을 내렸다. 대법관 Samuel Alito는 중지명령을 5월 14일 오후 5시까지 연장했고, 이후 전원합의체가 중지명령을 승인하여 사건이 본안 심리를 위해 제5순회항소법원으로 돌아가는 동안 정책이 계속 유지되도록 했다. Alito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미페프리스톤은 2000년 9월 FDA로부터 임신 7주까지의 의학적 임신중단(약물 낙태)을 위해 승인되었으며, 2016년에는 10주까지로 확대되었다. 이 약은 지시대로 사용하고 위험 평가 및 완화 전략(REMS) 프로그램에 부합할 때 안전한 것으로 간주된다. 미페프리스톤은 약 73개 약물에만 적용되는 REMS 분류에 해당하며, FDA 블랙박스 경고(Black Box Warning)도 함께 부착되어 있다. 미페프리스톤의 REMS는 시간이 지나면서 단계적으로 완화되었는데, 자궁외임신 선별을 위한 초기 대면 진료와 합병증 확인을 위한 추적 진료를 없애고, 낙태 제공자가 FDA 부작용 보고 시스템(FDA Adverse Event Reporting System)에 비치명적 부작용을 보고해야 하는 요건도 삭제했다. 2023년 1월 FDA는 대면 조제 요건을 영구적으로 폐지하고 우편과 약국 조제를 허용했다.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 병용요법은 미국에서 약물 낙태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조합이다. 약물 낙태는 미국 낙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며 임신 첫 10주 이내에 임신을 종결하는 데 사용된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낙태 처방의 약 4분의 1이 원격의료를 통해 이뤄지며, 현재 낙태의 29%가 원격의료로 제공된다. 연구에 따르면 원격의료를 통한 약물 낙태는 대면 진료와 마찬가지로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FDA는 미페프리스톤에 대한 안전성 연구를 시작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 약물의 유통 및 사용 방식을 제한하는 길을 열 수 있는 조치다. FDA는 미페프리스톤이 지시대로 사용될 때 계속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의 지지를 받는 이 연구는 기존 약물 안전성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며, 약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법적 비판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FDA는 또한 미페프리스톤 사용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계약업체 고용을 검토 중이다. 일부 관계자들은 7월에 잠정 내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완전한 결과는 11월 중간선거 전에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 보건부는 생식 자유를 보호하고 약물 낙태에 대한 지속적인 접근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며, 미페프리스톤이 원격의료, 우편 배송, 대면 진료를 통해 계속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 보건국장은 미페프리스톤이 뉴욕에서 낙태 치료를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이용 가능한 선택지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주지사는 최근 뉴욕주 보충 낙태 제공자 지원 프로그램(New York State Supplemental Abortion Provider Support Program)을 통한 추가 투자를 발표했다.

낙태 반대 단체들은 대법원 결정을 비판했다. National Right to Life(전국 생명권 단체)는 이 결정이 여성들을 강력한 낙태약에 노출시키며, 불완전한 부작용 보고, 약물 낙태 합병증과 관련된 응급실 방문, 점점 더 규제 없이 유통되는 낙태약에 대한 의미 있는 장기 연구 부족 등이 지속적인 우려 사항이라고 밝혔다. Heartbeat International의 회장은 여성들은 의사의 감독이나 대면 지원 없이 우편으로 발송되는 위험한 낙태약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루이지애나주는 FDA가 여성 건강, 응급 의료 시스템, 의료 행위를 규제할 주의 권한에 미치는 영향을 적절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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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PRESCRIPTION DRUGS—W.D. Va.: FDA 2023 REMS modifications for mifepristone were ... · vitallaw.com
  2. Virginia federal judge says FDA should reconsider mifepristone restrictions · endpoint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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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Women deserve better than dangerous abortion drugs sent through the mail” – criticism of ... · pregnancyhel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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