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COPD 치료제 라이선스·폐암 신약 계약·150억 달러 투자로 중국 공략 강화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생약의 COPD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선급금 2억 달러), 디잘의 Zegfrovy 라이선스 계약(최대 15억 달러), 그리고 150억 달러 규모의 제조·연구개발 투자가 그것이다. 이번 계약들은 호흡기 및 종양학 포트폴리오에 수익 창출 자산을 추가한다.

중국 제약사 중국생약(Sino Biopharmaceutical)은 수요일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자회사가 개발 중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에 대한 중국 외 권리를 위해 선급금 2억 달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개발, 허가, 판매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가치가 최대 19억 달러에 달할 수 있는 이번 계약은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에 집중하는 일련의 행보 중 최신 사례다.

COPD는 기류를 막아 호흡을 어렵게 만드는 진행성 폐 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사망 원인 3위로 340만 명이 사망했다. TQC3721로 알려진 이 약물은 중국생약의 자회사인 치아타이톈칭제약그룹(Chia Tai Tianqing Pharmaceutical Group)이 개발했다. 이 약물에 대한 중국 내 2상 임상시험 연구에서는 위약과 비교해 "새롭고" "폐 기능과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계약은 아스트라제네카에 TQC3721을 중국 외에서 개발·제조·상업화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것 외에도 "특정 향후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포함한다. 이번 계약은 중국생약 자회사의 올해 두 번째 다국적 제약사 대상 아웃라이선싱 거래로, 지난 3월 혈액암 치료제 rovadicitinib에 대한 권리를 사노피(Sanofi)에 부여한 데 이은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또한 디잘파마슈티컬(Dizal Pharmaceutical)의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인 EGFR 억제제 Zegfrovy(순보저티닙, sunvozertinib)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최대 15억 달러에 라이선스하기로 합의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선급금 6억 달러를 지급하고 개발, 허가, 판매 목표에 연동된 최대 9억 달러의 마일스톤을 지급한다. Zegfrovy는 백금 기반 화학요법 후 진행된 EGFR 엑손 20 삽입 돌연변이를 보유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NSCLC 성인 환자에서 미국(2025년 7월 가속 승인)과 중국(2023년 8월)에서 승인됐다. 이 약물은 2025년 디잘에 8340만 달러의 매출을 안겼으며, 전년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디잘의 글로벌 WU-KONG28 3상 임상에 기반해 1차 치료제 사용을 위한 추가 허가 신청이 FDA와 중국 약품평가센터(CDE)에 모두 제출됐다. 이 임상에서 Zegfrovy는 엑손 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1차 NSCLC에서 백금 기반 2제 화학요법 대비 무진행 생존 기간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는 ASCO 2026에서 발표됐고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됐다. Zegfrovy는 2025년 약 7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Tagrisso(오시머티닙)가 이끄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기존 폐암 포트폴리오에 합류한다.

COPD 및 Zegfrovy 계약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월 52억 달러 규모의 CSPC제약(CSPC Pharmaceuticals) 협력을 발표했다. 이 협력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CSPC가 나머지 지분을 소유한다. 합작법인은 초기 단계에서 글로벌 시장용 제품의 제조 및 공급에 주력할 예정이며, 향후 제품 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또한 중국에 1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하며 중국의 제조 및 연구 생태계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중국의 성장하는 "과학적 우수성"을 근거로 들었다. 이 투자는 신약 발견부터 상업적 제조에 이르는 제약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며, 특히 세포 치료제와 종양학에 집중된다. 회사는 베이징, 우시, 타이저우, 칭다오에 제조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 프로그램은 공급망 전반에 걸쳐 2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400개 이상의 세포 치료제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2030년까지 연간 매출 800억 달러와 20개 이상의 신약 출시를 전망했다. 별도로, 중국생약은 GSK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GSK의 호흡기 치료제 두 가지인 Trelegy Ellipta와 Anoro Ellipta에 대한 중국 본토 상용화 권리를 확보했으며, 이들의 수입, 유통, 병원 접근성 및 판촉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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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Global pharma giants turn to Chinese biotech to tap innovation , valuation growth · scmp.com
  2. AstraZeneca Licenses Zegfrovy From Dizal for $1.5bn - Pharmaceutical Industry News · zenopa.com
  3. AstraZeneca secures ex-China license for Sino Biopharmaceutical's experimental COPD drug · pharma.economictimes.indiatimes.com
  4. AstraZeneca in China experimental COPD drug deal; upfront payment $200 million · srnnews.com
  5. Sino Biopharm Strikes Drug Licensing Deal With AstraZeneca, Deepens Partnership With GSK · morningstar.com
  6. Japan pharma companies turn to China for drug discovery , growth - Nikkei Asia · asia.nikkei.com
  7. AstraZeneca to invest US$15bn in China manufacturing and R&D - The Chemical Engineer · thechemicalengine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