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제2형 당뇨병 위험 낮추는 최적 수면 시간 확인

새 연구에 따르면 인슐린 저항성 위험을 낮추는 데 7시간 18분 수면이 최적일 수 있다. 수면 시간과 포도당 대사 지표(eGDR) 사이에는 역 U자형 관계가 관찰됐으며, 주말 보충 수면의 효과는 평일 수면 수준에 따라 엇갈렸다.

3월 3일 오픈액세스 저널 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인슐린 저항성 위험을 줄이는 데 7시간 18분이 ‘최적 구간(sweet spot)’일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근육·지방·간의 세포가 인슐린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아 혈중 포도당이 축적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제2형 당뇨병의 전단계다.

이번 연구에는 20~80세 참가자 23,475명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평일 수면 시간과 추정 포도당 처리율(estimated glucose disposal rate, eGDR) 간의 연관성, 그리고 주말 보충 수면의 조절 효과를 살펴보고자 했다. eGDR은 인슐린 감수성의 지표다. eGDR이 높을수록 위험은 낮다.

연구진은 주말 수면을 보충 수면 없음, 최대 1시간, 1~2시간, 2시간 초과로 분류했다. 또한 허리둘레, 당화혈색소(HbA1c), 고혈압 여부를 포함한 공식으로 eGDR을 산출했다.

평균 eGDR은 8.23이었다. 참가자들은 평일에 평균 7시간 30분을 잤다. 참가자의 48%를 조금 넘는 비율이 주말에 잠을 보충한다고 보고했다. 이 기간 동안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이었다.

자료 분석 결과, 수면 시간과 eGDR 사이에는 역 U자형 관계가 나타났다. ‘최적 구간’은 7시간 18분으로 보였다. 이 기준 이하에서는 야간 수면 시간이 길수록 eGDR이 더 높았다. 반대로 기준을 넘어서면 야간 수면 시간이 길수록 eGDR이 더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여성과 40~59세에서 두드러졌다.

추가 분석에서는, 평일 수면 시간이 최적 기준보다 짧은 사람의 경우 주말에 1~2시간 보충 수면을 취했을 때 보충 수면이 없는 경우보다 eGDR이 더 높은 것과 관련이 있었다. 반면 평일 수면 시간이 최적 기준보다 긴 사람에서는, 생활습관, 인종, 혼인 상태, 교육 수준 등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보정한 뒤에도 주말에 2시간 보충 수면을 취하는 것이 더 낮은 eGDR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수면과 대사 사이에 양방향 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불량한 혈당 상태 자체가 짧은 수면과 긴 수면 시간 모두의 가능성 증가, 그리고 수면장애와 연관돼 왔다. 이는 대사 조절 이상이 정상적인 수면 양상을 교란하고, 그 결과 나타나는 비정상적 수면(긴 수면 시간을 포함)이 다시 대사 건강을 악화시키는 잠재적 악순환을 만든다.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 인과관계에 대한 확정적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연구진은 자기보고 자료에 의존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또한 역인과관계, 즉 포도당 대사 장애가 수면을 방해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상관관계 결과가 수면 양상, 특히 주말 회복 수면이 당뇨병에서의 대사 조절과 관련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의료진이 환자 관리를 할 때 고려할 사항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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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This Is How Much Sleep You Need to Lower Your Type 2 Diabetes Risk - Healthline · healthline.com
  2. Type 1 Diabetes : A Review - JAMA Network · jamanetwork.com
  3. Type 1 Diabetes : How to Get Better Sleep - Everyday Health · everydayheal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