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명공학 부문 국가안보 검토 확대

생명공학은 이제 워싱턴에서 국가안보 문제가 됐으며, 투자 제한, 수출 통제, 조달 금지가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 펜타곤은 WuXi AppTec을 중국 군사 기업으로 지정해 법적 분쟁을 촉발했다. 정책 입안자들은 공급망 의존, 생물안보, 이중용도 딜레마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있다.

생명공학은 워싱턴에서 점점 더 국가안보의 시각으로 바라보이고 있으며, 미국 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와 관련된 목소리까지도 미국이 자국의 생명공학 리더십의 기반을 무너뜨릴 위험에 처해 있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미국의 생명공학 거래에 대한 검토 강화는 공급망 의존, 생명공학 경쟁, 생물안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집약되며, 투자 제한, 수출 통제, 데이터 이전 금지, 조달 금지라는 점점 확대되는 규제망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일부 관측통들이 세계 의약품 원료 공급의 “병목 지점(choke point)”이라고 묘사하는 지점을 장악하고 있으며, 아목시실린의 94%, 헤파린의 74%, 아세트아미노펜의 70%에 대한 원료 또는 핵심 출발 물질을 통제하고 있다. 의회가 설립한 신흥 생명공학 국가안보위원회(National Security Commission on Emerging Biotechnology)의 2025년 보고서는 “인간과 인공지능이 융합된 유전자 강화 인민해방군(PLA) 슈퍼솔저와 맞서게 된다면 드론전이 촌스럽게 느껴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2026년 6월, 하원 중국공산당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여러 미국 제약회사에 서한을 보내 중국에서 실시된 것으로 보고된 임상시험, 특히 중국 인민해방군(PLA) 산하 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생물안보 우려에는 중국 정부가 미국의 생체인식 데이터, 유전체 데이터, 건강 데이터 및 기타 민감한 생물 데이터에 접근할 가능성과 생물실험실(biolab)에 대한 강화된 조사가 포함된다. 하원 중국공산당 특별위원회는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불법 생물실험실에 대해 보고했다. 이 실험실은 중국 국민이 운영했으며, 필요한 허가나 생물안전 감독 없이 감염성 물질과 실험용 생쥐를 보관하고 있었다. 중국 생명공학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법적 근거로는 미국 산업안보국(Bureau of Industry and Security)이 관리하는 Entity List와 재무부가 관리하는 Non-SDN 중국 군사산업복합체 기업 목록이 있다. 2021년 12월, 산업안보국은 중국 군사의학과학원(Chinese Academy of Military Medical Sciences)과 그 산하 연구소 11곳을 Entity List에 추가했다. 이들은 “생명공학 공정을 사용해 중국 군사 최종 용도와 최종 사용자를 지원하며, 이른바 뇌-제어 무기도 포함된다”는 정보에 근거한 조치였다.

최근 미 국방부는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중국 군사 기업을 식별하는 Section 1260H 목록을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생명공학 기업 WuXi AppTec이 포함됐다. WuXi AppTec은 앞서 BIOSECURE Act에서 중국공산당과의 연관성이 주장되어 우려 기업으로 지목된 바 있다. 펜타곤의 목록은 WuXi AppTec이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tate-owned Assets Supervision and Administration Commission)에 의해 간접 소유된 것으로 식별했다. BIOSECURE Act가 계획대로 제정되면, 5년의 조정 기간 후 특정 명시된 기업(WuXi AppTec 포함)이 미국 정부 계약을 받는 것이 제한될 것이다. WuXi AppTec은 이에 대응해 미국 정부에 소송을 제기하며, 자사가 중국 정부가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는 독립 기업임을 주장하고 군사 기업 분류에 도전했다.

미국, 중국, 일본, 호주, 한국, 인도 등 각국 정부는 생명공학과 더 넓은 생물경제를 경제 성장과 기술 경쟁력의 중심에 두는 전략을 수립했다. 미국의 2025년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은 생명공학을 핵심 국가 이익의 일부로 규정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이 제안한 Biotech Act는 생물제조(biomanufacturing)를 강조한다. 생명공학을 전략적 안보 자산으로 취급하는 것은 이중용도 딜레마를 심화시키고, 기술민족주의 경쟁을 부추기며, 연구 협력을 분열시키고,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관리하지 않으면 생물안보를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생명공학과 인공지능의 융합이 진행 중이며, 그 예로 2025년 Insilico Medicine이 발견한 최초의 완전 AI 기반 약물 후보물질 렌토서팁(rentosertib)이 있다.

생명공학은 경제적 회복력, 공중보건, 국가안보, 지정학적 영향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기반시설이다. 중국은 의도적인 국가 전략을 추구하며 과학 기반시설, 중개의학, 제조업, 임상 개발, 생명공학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중국의 규제 시스템은 빨라졌고, 임상시험 피험자 모집은 급격히 빨라졌으며, 개발 비용은 낮아지고, 라이선싱 활동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한편, 대형 제약회사들은 위험이 이미 줄어든 개발 후기 단계의 자산을 라이선싱하거나 인수하는 방식을 점점 더 선호했으며, 효율성에 완전히 최적화된 시스템은 결국 회복력을 잃게 된다.

관측통들은 해결책은 미국 생명공학이 지배적이게 만든 조건을 재건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안정적인 규제, 신뢰할 수 있는 제도, 더 빠르고 저렴한 임상 개발, 강력한 NIHFDA의 리더십, 현대화된 자본 형성, 첨단 제조업, 그리고 분기별 이익 추출보다 장기적인 혁신에 보상을 주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BIOBUILD와 같은 이니셔티브는 생명공학이 전략적 국가 역량이라는 인식 때문에 중요하다.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규모의 생의학 인재, 과학 기관, 벤처 역량, 중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펜타곤과 WuXi AppTec 간의 대립은 또한 교육받고 생물 리터러시(bioliteracy)를 갖춘 대중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BioBuilder 교육재단의 전무이사는 “생명공학에는 민족주의가 존재한다”며 “중국이 암 치료제를 개발한다면 그것이 미국에 문제가 된다는 것을 사람들이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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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Biotechnology and National Security: Washington's Expanding Scrutiny of the Life Sciences · mayerbrown.com
  2. Bioliteracy: Why biotech education Is national security - BioProcess International · bioprocessintl.com
  3. Biotech in the Balance | RealClearHealth · realclearhealth.com
  4. United States • How US intelligence is tackling biotechnology challenge · intelligenceonline.com
  5. Governing Biotechnology's Dual-Use Security Dilemma - Observer Research Foundation · orfonlin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