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엘살바도르, 해상 코카인 10톤 이상 대규모 압수 발표

멕시코와 엘살바도르가 태평양에서 총 10톤 이상의 대규모 코카인 압수 작전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엘살바도르 사상 최대 규모인 6.6톤 압수도 포함된다. 별도로 미국 요원들은 로스앤젤레스 항구의 유조선에서 코카인 500파운드를 압수하고 필리핀 선원을 체포했다.

멕시코와 엘살바도르 해군은 이번 주 태평양에서 총 10톤이 넘는 코카인을 대규모로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당국은 로스앤젤레스 항구에서 유조선에 적재된 코카인 500파운드를 압수하고 선원 1명을 체포했다. 이번 압수에는 엘살바도르 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 단속, 멕시코의 마약 잠수정 요격, 유조선 적발이 포함된다.

일요일, 엘살바도르 해군은 자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코카인 6.6톤 압수를 발표했다. 해군은 해안에서 남서쪽으로 38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탄자니아에 등록된 180피트 길이의 선박을 요격했다. 해군 잠수부들은 선박의 밸러스트 탱크에 숨겨진 코카인 330포를 발견했다. 콜롬비아, 니카라과, 파나마, 에콰도르 국적의 남성 10명이 체포됐다. 목요일에는 엘살바도르 당국이 라우니온(La Union) 항구에 도착한 압수 선박 FMS Eagle의 내부를 공개했다. 해군이 공개한 사진에는 갑판에 늘어선 200개 이상의 포장된 묶음이 담겨 있었다.

가장 최근 발표는 목요일 멕시코가 만사니요(Manzanillo) 항구 남쪽 250해리 지점에서 반잠수정, 이른바 '나르코 서브'에서 용의 마약 약 4톤을 압수하고 3명을 체포했다고 밝힌 것이다. 멕시코 당국은 이번 압수가 미국 북부사령부와 미국 합동 기관 태스크포스 사우스(U.S. Joint Interagency Task Force South)가 공유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멕시코 안보장관은 이번 압수로 주간 압수량이 약 10톤에 이르렀다며 '조직범죄의 자금 구조에 대한 직접적이고 수백만 달러 규모의 타격'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미국 해안경비대 및 이민세관단속국(ICE)과 협력해 그리스 소유 유조선이 로스앤젤레스 항구에 정박한 후 선원인 필리핀 국적자 1명을 체포하고 코카인 227kg을 압수했다. 라이베리아에 등록된 원유 운반선 아콰트라베시아(Aquatravesia)(13만 3,000dwt)는 5월 8일 에콰도르를 출발해 북쪽으로 항해 중이었다. 선원들은 선박의 쓰레기실에 숨겨진 다수의 포장에서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발견했다. 선장은 발견 사실을 통보받고 포장물을 확보한 뒤 미국 당국에 신고했다. 선장은 선원들을 심문했고, 배에서 일하던 43세 필리핀인 세사르 투베이 젤라시오(Ceasar Tubay Gelacio)가 마약 소지를 자백했다. 젤라시오는 통제물질 수입 혐의로 기소됐으며, 유죄 판결을 받으면 연방 교도소에서 최소 징역 10년, 법정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코카인은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전달될 예정'이었다. 계획은 카르텔이 무장한 소형 선박을 해안에서 80해리 떨어진 지점으로 보내고, 유조선이 5월 14일 저녁이나 5월 15일 아침에 그 선박을 만나는 것이었다. 유조선 측은 인도에 실패하면 카르텔이 멕시코 영해 안에서 선박을 추적해 밀수품을 되찾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선장은 또한 카르텔이 승선이나 접근 전에 유조선을 호출하려 한 것으로 보이는 무선 호출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미국 법집행 당국은 아콰트라베시아를 로스앤젤레스 항구로 향하게 했고, 요원들은 5월 21일 목요일 유조선에 승선했다. 국토안보부는 탐지견을 이용해 마약을 확인했고, 약 640만 달러 상당의 코카인 500파운드(약 226kg)를 압수했다.

미국 행정부는 지난 1년 동안 멕시코에 더 많은 마약 압수를 요구해 왔으며, 펜타닐 밀매를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의 근거로 삼았다. 멕시코 대통령은 마약 카르텔에 대한 더 공격적인 태도로 대응했으며, 수십 명의 마약 밀매 범죄자를 미국으로 이송해 기소하도록 했고, 미국이 의심되는 마약 선박에 대한 군사 공격을 하는 것에 대해 이견을 표명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 9월부터 이른바 '마약 테러리스트'를 표적으로 삼기 시작한 이후 이러한 공격으로 최소 145명이 사망했다. 이번 주 공격으로 세 척의 선박에서 11명이 사망했다. 이번 주 초 미국 해안경비대는 푸에르토리코 앞바다에서 마약 밀수 선박을 요격하려던 중, 선원들이 회피 기동을 시작하고 화물을 배 밖으로 던지자 코카인 2,000파운드 이상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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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Feds bust man after 500 pounds of cocaine worth $6.4M found on US-bound tanker · cbsaustin.com
  2. US Seizes Cocaine and Arrests Sailor on Tanker Carrying Drugs for Mexicans · maritime-executive.com
  3. US military, CBP, Mexican Navy seize alleged drug boat, 904 kg of cocaine - WSET · wset.com
  4. 4 tons of cocaine seized from "narco sub" off Mexico as El Salvador makes record drug bust at sea · cb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