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의료용 마리화나 재분류·환각제 연구 가속화 추진

트럼프 행정부는 의료용 마리화나를 Schedule I에서 Schedule III로 재분류하고, 5,000만 달러 규모의 행정명령을 통해 환각제 연구를 가속화하고 있다. FDA 국장은 마리화나에 의학적 효능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효능 증가와 청소년에 대한 위험을 경고했다. DEA는 재분류 절차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권한대행 법무장관은 미국 통제 물질법(Controlled Substances Act)에 따라 의료용 마리화나를 Schedule I에서 Schedule III로 재분류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이로써 마리화나는 케타민과 단백동화 스테로이드와 같은 범주에 포함된다. 이번 변경으로 마리화나가 전국적으로 합법화되는 것은 아니며 과거 마리화나 관련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당국은 의료용 마리화나에 대한 연구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용 마리화나 제도를 운영하는 40개 주의 유통업체에게는 세금 혜택과 규제 장벽 완화가 기대되는 반면, 기호용 마리화나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대통령은 우울증과 중독을 포함한 정신 질환 치료를 위한 환각제 연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명령은 주 차원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 달러를 제공하고, FDA가 신청에 대한 검토를 가속화하도록 지시하며, 궁극적으로 그러한 약물의 승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 FDA 국장은 행정부가 만성 말기 암과 같은 의료적 상태에 대한 마리화나 접근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진지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청소년 마리화나 사용의 잠재적 위험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부 출범 전 4년 동안 청소년의 THC 베이핑이 극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오늘날의 마리화나는 과거보다 '10~20배 더 강하다'며 발달기 청소년의 정신에 다른 영향을 미치고, 이후 정신병 진단 위험과 대마 구토 증후군(cannabis hyperemesis syndrome)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분류 절차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시작됐으며, 대통령은 지난 12월 법무장관에게 신속히 완료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미국 마약단속국(DEA)은 지난달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대마 재분류 항소 절차가 '여전히 진행 중(remains pending)'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회조사국(CRS) 보고서는 법무부가 지시를 거부하거나 과학적 검토를 재개해 지연시킬 수 있다고 논의했다. 법무장관은 또한 마리화나와 환각제 같은 Schedule I 물질에 대한 연구 장벽을 완화하기 위한 지침을 발표해야 하는 의회가 정한 기한을 놓쳤다.

이전 행정부 시절 FDA는 PTSD 치료에 MDMA를 사용하는 신청을 거부했으며, 마리화나 재분류도 완료되지 않았다. 이번 행정부의 조치는 과거의 '그냥 거절하라(just say no)' 방식의 마약 정책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준다. 옹호론자들은 공화당 행정부가 더 과감하게 행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한다. 보수적 반대론자들은 위험성을 경고했으며, 공화당 상원의원 22명은 대통령에게 재분류 아이디어를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그들은 잠재적 경제적 결과와 중독 위험을 인용했으며, 한 의원은 오늘날의 마리화나가 10~20년 전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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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Marijuana research may reach new heights as Trump Administration reclassifies medical cannabis · kuow.org
  2. The Trump Administration Is Accelerating the Easing of Rules for Medical Marijuana and ... · sfg.media
  3. FDA Head Says Marijuana Has 'Benefit In Medical Conditions,' But Trump Administration ... · marijuanamomen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