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ltrion, 이중 파이프라인으로 비만 치료제 시장 진출
Celltrion은 GLP-1 기반의 주사제와 경구제를 모두 개발해 비만 치료제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주사제는 2027년 상반기, 경구제는 2028년 하반기에 각각 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Celltrion은 체중 감량을 지원하기 위한 경구용 알약과 주사제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개발 경쟁에 합류하겠다고 한국 바이오제약 기업이 화요일 밝혔다.
이 바이오제약 회사는 파이프라인 명칭 CT-G32로 4중 작용제(quadruple-agonist) 주사제를 개발해 왔다. 이는 Wegovy, Mounjaro 등 기존 체중 감량 약물에 널리 사용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즉 GLP-1 기반의 새로운 동종 최초(first-in-class) 약물이다. 한국의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Celltrion은 CT-G32가 이중 또는 삼중 작용제 주사제를 사용하는 기존 GLP-1 비만 치료제의 한계—예를 들어 근육 감소와 환자별 반응의 변동성—를 극복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동시에 새로운 타깃을 추가해 식욕 조절과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Celltrion에 따르면 CT-G32는 주요 후보 물질 중 동물에서의 효과에 대한 검토를 현재 진행 중이다. 회사는 규제 당국에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에 해당하는 IND(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를 2027년 상반기에 제출할 계획이다.
Celltrion은 또한 지속 가능한 치료를 위해 보관과 유통이 더 용이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목표로 하는 다중 표적(multitarget) 경구용 체중 감량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경우, 회사는 GLP-1 기반의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Celltrion은 제형 및 분자 설계 측면에서 안정성과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 향상을 연구해 왔으며, 2028년 하반기에 IND 제출을 목표로 일정을 잡았다.
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중 과체중 비율은 최근 40%를 넘어섰으며, 1990년대 약 25%에서 크게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GlobalData는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31년까지 1,73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Celltrion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과 항암제 등 치료 분야에서의 강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최근 안과 질환과 골질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비만 치료제 시장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분야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