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처방약 가격 3.1% 하락 발표…1963년 이후 최대 폭

백악관은 지난 1년간 처방약 가격이 3.1% 하락해 196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하며, 이를 트럼프 대통령의 최혜국 정책과 TrumpRx 할인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화이자(Pfizer)를 비롯한 제약사들도 여러 의약품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데 동의했다.

백악관은 지난 1년간 처방약 가격이 3.1% 하락했다며 이를 "1963년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이라고 부르고, 트럼프 대통령의 제약사 압박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하고 있다. 행정부는 이번 하락이 60년 만에 가장 큰 연간 감소폭이며, '최혜국(Most Favored Nation)'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제약사들을 압박해 MedicareMedicaid 같은 정부 프로그램에 제시하는 가격을 인하하도록 했으며, 보험이 없어 본인 부담으로 약값을 지불하는 사람들을 위한 할인 목록을 제공하는 'TrumpRx'라는 새로운 플랫폼도 구축했다.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다른 주요 산업국들이 지불하는 가격과 맞추지 않으면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 양보를 얻어냈다. 이러한 위협 덕분에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오벌 오피스로 줄지어 찾아와 비용 인하를 약속하는 모습이 방송에 중계됐다. 여기에는 당뇨병과 체중 감량에 사용되는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같은 GLP-1 계열 약물과 불임 치료제 고날-F(Gonal-F)의 현금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체적인 제안도 포함됐다.

화이자(Pfizer)는 지난 9월 다양한 제품에 'TrumpRx' 할인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여기에는 갱년기 치료제 듀비(Duavee)를 85% 할인해 약 30달러로 낮추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과민성 방광 치료제 토비아스(Tobias) 가격도 85% 인하해 42달러로 낮췄고, 습진 연고 유크리시아(Eucrisia)는 80% 할인해 튜브당 162달러로 낮췄다. 이 제약 거대 기업은 편두통 치료제 자브즈프렛(Zavzpret) 비용을 보험 없이 월 약 600달러로 50% 삭감하고,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젤잔즈(Xeljanz)는 40% 할인해 월 비용을 3,644달러로 낮추는 데 동의했다.

의회가 법제화를 검토 중인 이번 트럼프 중재 협상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가장 흔한 상위 10개 약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Medicare 재협상 이후에 이뤄졌으며, 이 재협상이 가격 하락에 기여했을 가능성도 있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러한 주장을 "터무니없고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행정부는 최혜국 이니셔티브가 향후 10년간 미국인들에게 5,000억 달러를 절약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TrumpRx는 수백 가지의 새로운 제네릭 의약품을 포함해 할인 처방 목록을 계속 추가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인들에게 수억 달러를 절약해 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보험사 CEO들을 불러내 자신들의 이익을 줄이도록 압박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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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White House takes victory lap as drug prices dip 3.1% in past year: 'Steepest drop since 1963' · nypost.com
  2. President Trump Is Restoring American Greatness One Win at a Time - The White House · whitehouse.gov
  3. President Trump Celebrates America's New Golden Age on Presidents' Day · whitehouse.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