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son & Johnson, 4월 재판 일정 앞두고 탈크 소송 2건 합의
Johnson & Johnson은 2026년 3월 화장품용 탈크 관련 소송 2건을 합의로 종결했다. 4월 Ohio와 California 등에서 다수의 재판이 예정된 가운데, Los Angeles에서 병합된 난소암 사건의 두 번째 벨웨더 재판도 앞두고 있다.
소비자 헬스케어 대기업 Johnson & Johnson이 최근 화장품용 탈크(cosmetic talc) 관련 소송 2건을 합의로 종결했다. 한 건은 배심원 선정 직전, 다른 한 건은 모두진술 개시 직후에 마무리됐다. 회사는 4월로 접어들며 탈크 재판 일정이 빽빽한 상황이다.
배심원 선정 직전에 합의된 재판은 Florida주 Broward County에서 열릴 예정이었고, 모두진술 이후 합의된 재판은 Washington주 Pierce County에서 진행됐다. 합의된 Washington 사건의 사건명은 Verna Richards v. Johnson & Johnson이며, 합의된 Florida 사건의 사건명은 Mary Martinez v. Johnson & Johnson이다.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J&J의 잠재적으로 중요한 탈크 재판은 다수 남아 있다. 여기에는 지난해 말 첫 재판에서 원고 승소로 4,000만 달러 평결이 나온 뒤 Los Angeles에서 병합된 난소암(ovarian cancer) 관련 사건들의 두 번째 벨웨더(bellwether) 재판이 포함된다. 한편 중피종(mesothelioma) 관련 재판도 계속되며, Ohio와 California에서 4월 기일이 예정돼 있다.
합의된 두 재판 모두 원고 측에는 Dallas 소재 Dean Omar Branham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이 로펌은 파산 전략을 둘러싼 절차로 길게 중단됐던 기간 이후 J&J 탈크 사건을 재판으로 이끄는 데 주도적 역할을 맡아 왔다. J&J는 King & Spalding과 Kirkland & Ellis가 대리했는데, 두 곳은 J&J의 방대한 탈크 재판 사건을 주로 맡아 온 거대 방어 로펌들이다.
현재까지 J&J의 화장품용 탈크 재판 대부분은 중피종 관련 청구를 다뤘다. 원고들은 Johnson's Baby Powder 같은 제품에서 석면(asbestos)을 흡입했으며, 그 결과 석면 노출과 주로 연관된 희귀 암이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J&J는 자사 제품에 석면이 포함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또한 회사가 엄격한 안전성 시험을 사용했으며 원고 주장들이 근본적으로 결함 있는 과학 연구에 기반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고, 이는 여러 관할에서 다수의 피고 승소 평결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반면 현재까지 재판 수가 훨씬 적었던 유형은, 여성들이 화장품용 탈크 제품을 신체에 직접 사용한 뒤 난소암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사건이다. 난소암 청구와 관련해 오랜 기간 주목받아 온 재판은 지난해 원고 승소로 4,000만 달러 평결로 끝났으며, 4월 말로 예정된 후속 재판도 유사한 수준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