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배심원단, Johnson & Johnson 활석 난소암 소송에서 25만 달러 배상 판결

필라델피아 배심원단은 활석 기반 베이비 파우더와 관련된 난소암 사망 사건에 대해 Johnson & Johnson의 책임을 인정하고 25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필라델피아에서 진행 중인 활석 집단 소송에서 원고 측이 거둔 첫 번째 승리다.

필라델피아 배심원단은 지난 금요일 Johnson & Johnson의 활석 기반 베이비 파우더를 사용하다 사망한 펜실베이니아주 여성을 대신하여 그녀의 유족에게 25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하며 회사의 책임을 인정했다. 이번 판결은 필라델피아 주 법원에서 3일 이상의 심의 끝에 내려졌으며, 의료 대기업을 상대로 이 도시에서 진행 중인 약 175건의 활석 관련 집단 소송에서 원고 측이 거둔 첫 승리다.

배심원단은 2019년 11월 난소암으로 사망한 Gayle Emerson의 가족에게 보상적 배상금 5만 달러와 Johnson & Johnson에 대한 징벌적 배상금 20만 달러를 판결했다. 배심원단은 Johnson & Johnson이 자사의 활석 기반 제품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수년 동안 알고도 소비자들에게 경고하지 않았다는 Emerson 유족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요크 거주자인 Emerson은 2019년에 소송을 제기했고 6개월 후 6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소송에 따르면 그녀가 전이성 난소암으로 사망한 후 아들과 딸이 원고 직위를 승계했다. 법정 증언에 따르면, Emerson은 1969년부터 2017년까지 Johnson & Johnson의 베이비 파우더를 사용했으며, 친척으로부터 암 발생 위험 증가와의 연관성을 듣고 사용을 중단했다. 소송에서는 그녀가 2년 전에 이미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3주간의 재판은 2026년 2월 10일 최종 변론으로 마무리되었다. 피고 측 변호인은 Emerson의 난소암이 Johnson & Johnson의 활석 제품보다는 정기적인 세척(douching), 비만, 연령 등 다른 위험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원고 측 변호인은 Johnson & Johnson이 수십 년 동안 베이비 파우더에 포함된 석면의 존재를 은폐했다고 비난했다.

성명에서 회사의 글로벌 소송 담당 부사장은 Johnson & Johnson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번 상징적인 판결은 원고의 주장이 근거가 없고 과학과 동떨어져 있다는 점을 배심원들이 인식하고 있음을 반영한다"라고 전했다.

Emerson 유족을 대리한 변호사는 배심원단이 "J&J의 제품과 기업 행위가 Emerson 씨의 사망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은 "배심원단의 배상액은 우리가 희망했던 것보다 적고, J&J의 충격적인 행위를 벌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보다 현저히 적지만,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재판 결과는 활석 사용으로 인한 난소암 발생을 주장한 두 명의 여성에게 Johnson & Johnson이 4,000만 달러를 지급하라는 지난 12월의 유사한 판결 직후에 나온 것이다. 파산 관련 중단 조치가 종료된 후 처음으로 진행된 난소암 재판에서 캘리포니아 배심원단은 12월에 두 명의 여성에게 4,000만 달러의 배상금을 판결한 바 있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Johnson & Johnson은 자사의 활석 기반 제품에 석면이 포함되어 난소암 및 기타 암을 유발했다고 주장하는 67,000명 이상의 원고로부터 연방 및 주 법원에서 소송을 당하고 있다. 현재 뉴저지 연방 법원에서는 70,000건 이상의 소송이 다영역 소송(multidistrict litigation)으로 통합되어 있으며, 올해 말 첫 번째 시험 재판(bellwether trial)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Johnson & Johnson을 상대로 한 유사한 주장에 대해 2026년으로 예정된 여러 재판 중 첫 번째 사례다. 향후 몇 달 내에 주 법원에서도 여러 재판이 예정되어 있다. 대부분의 청구가 통합된 연방 법원에서는 아직 재판이 열리지 않았지만, 미국 연방 치안 판사가 지난 1월 연방 소송 원고들이 베이비 파우더 사용과 난소암을 연결하는 전문가 증언을 제시할 수 있다고 판결함에 따라 올해 상황이 바뀔 수 있다. Johnson & Johnson은 이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Johnson & Johnson 사건과 같은 제조물 책임 소송은 제품이 주장된 피해를 유발할 수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 전문가에 의존한다. 지난 40년 동안 발표된 30개 이상의 동료 검토 연구에서 활석 가루 사용과 난소암 사이의 통계적 상관관계가 발견되었다. 2024년 5월, 국립보건원(NIH) 연구진은 생식기 파우더 사용과 난소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자사 제품이 안전하고 석면을 포함하지 않으며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다. Johnson & Johnson은 2020년 미국에서 활석 기반 베이비 파우더 판매를 중단하고 옥수수 전분 제품으로 전환했다. 2020년 북미 지역에서 활석 기반 파우더 판매를 중단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이 금지 조치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Johnson & Johnson은 파산 보호를 통해 소송을 해결하려 시도했으나, 작년 4월을 포함하여 연방 법원에서 세 차례 거절당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세 차례의 실패한 파산 보호 시도로 인해 작년까지 소송이 중단되기도 했다. 파산 시도로 인해 대부분의 난소암 사건이 보류된 상태였다.

파산 시도 전, Johnson & Johnson은 활석 재판에서 46억 9,000만 달러에 달하는 배상 판결을 받는 등 엇갈린 기록을 기록했다. 회사는 일부 재판에서 승소하기도 했고, 다른 판결에서는 항소를 통해 배상액을 감액받기도 했다. 또한 회사는 2025년 4분기에 활석 노출 및 중피종 청구와 관련하여 재판에서 2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지난 12월 볼티모어 배심원단은 중피종 재판에서 회사에 15억 달러 이상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대부분의 소송은 난소암 청구와 관련이 있다. 활석이 중피종이라는 드물고 치명적인 암을 유발했다는 주장은 Johnson & Johnson이 직면한 청구 중 적은 부분을 차지한다. 회사는 이전에 이러한 청구 중 일부를 합의했으나 전국적인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해, 최근 몇 달 동안 중피종에 대한 많은 소송이 주 법원에서 재판으로 진행되었다.

Johnson & Johnson은 2025년에 942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으며, 2026년 말까지 연간 매출이 1,0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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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Johnson & Johnson Ordered To Pay $250,000 in Talc Ovarian Cancer Trial · www.drugwatch.com
  2. Pennsylvania jury finds Johnson & Johnson liable for cancer in latest talc trial - Ground News · ground.news
  3. Philadelphia Jury Awards $250K Verdict Against J&J in Talc Lawsuit - National Today · nationaltoday.com
  4. Philadelphia jury awards $250,000 in Johnson & Johnson talc case By Investing.com · in.investing.com
  5. US jury finds Johnson & Johnson liable for cancer in latest talc trial | RNZ News · www.rnz.co.nz
  6. Philadelphia Jury Returns $250000 Verdict Against J&J in Latest Baby Powder-Ovarian Cancer Trial · www.stocktitan.net
  7. Johnson & Johnson ordered to pay $250000 in talc powder lawsuit - Investing.com India · in.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