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 면역관문억제제의 심장 독성 줄일 경로 규명

2026년 2월 20일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발표된 연구는 마우스에서 ICI 관련 심근염의 핵심 기전으로 CD8 T세포 유래 TNF와 TNFR2 신호전달을 지목했다. TNFR2를 차단하자 심장에서 염증성 순환이 시작되는 것이 예방됐다.

Cincinnati Children’s 연구진은 면역관문억제제가 면역계로 하여금 심장 조직을 공격하게 만들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상세 내용은 2026년 2월 20일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발표됐다. ICI를 투여받는 전체 암 환자 중 약 2%에서는 치료로 인해 심근염—심장 근육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들 환자의 약 절반은 암에서 생존하더라도 이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면역관문억제제는 암세포가 면역계로부터 숨는 데 이용하는 ‘체크포인트’ 단백질의 신호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체내 T세포가 종양세포를 인식하고 파괴할 수 있게 된다. 2011년 첫 약물인 Yervoy가 미국에서 전이성 흑색종 치료제로 승인된 이후, 이 치료 방식은 여러 암종의 치료 성과를 혁신적으로 바꿔놓았다.

이 합병증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연구진은 면역관문억제제 유발 심근염을 정확히 모사하는 새로운 마우스 모델을 제작했다. 일련의 첨단 실험을 통해 연구팀은 이 합병증의 핵심 유발 인자로 **CD8 T 세포 유래 종양괴사인자(TNF)**를 특정했다.

연구팀은 관문억제제로 인한 이 합병증이 종양이 체내 암 특이적 T세포를 탈진시키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심근세포도 암세포와 함께 표적으로 인식하는 ‘자가반응성’ T세포의 새로운 생성을 유도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마우스에서는 TNFR2 유전자 산물을 통한 TNF 신호전달을 특이적으로 차단하자 심장에서 염증성 순환이 시작되는 것이 예방됐다.

연구에 따르면 관문억제제는 TNF 신호전달이 심근세포의 항원에 특이적인 CD8 T세포를 유발하도록 하며, 이는 다시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을 초래한다. 연구진은 표적화된 TNF 차단 방법을 사용해 마우스 모델에서 이 순환을 막았으며, 이 결과가 인간에서도 재현된다면 TNF 차단은 ICI의 항종양 효과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심장 독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간에서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TNF 억제제가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 또 환자가 이런 약물을 얼마나 오래 복용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TNFR2 특이적 항체는 아직 개발 단계에 있다. 연구팀은 유사한 접근법이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면역 관련 이상반응도 예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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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OHSU researchers discover new treatment path for cancer - KOIN.com · koin.com
  2. Discovery could improve immune checkpoint inhibitor safety - EurekAlert! · eurekalert.org
  3. Discovery Could Make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Safer - Research Horizons · scienceblog.cincinnatichildren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