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노바티스, 관세 정책으로 미국 공장 11곳 건설 중"... CEO도 계획 재확인
트럼프 대통령은 노바티스 CEO 바스 나라시만이 관세 정책 때문에 미국 공장 11곳을 건설 중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노스캐롤라이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시설 건설이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 나라시만 CEO는 사임할 계획이 없다고도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요일 백악관에서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의 최고경영자(CEO) 바스 나라시만을 만났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조지아주 로마의 제철소에서 근로자들에게 연설하면서, 나라시만이 회의에서 관세 정책 덕분에 자사가 미국 공장 11곳을 건설 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노바티스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미국 정부에 노스캐롤라이나와 캘리포니아의 제조·연구 시설 기공 및 플로리다의 새 부지를 통한 방사성 리간드 치료 제조 네트워크 확장 계획 등 진척 상황을 업데이트할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명에는 미국 내 계획된 시설 수에 대한 세부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이 스위스 제약사는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가 의약품 수입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후 미국 내 10개 시설을 건설·확장하는 데 23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별도로 나라시만 CEO는 화요일 올해 하반기에 일련의 주요 의약품 임상시험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이 스위스 제약사를 다음 성장 단계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바티스가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이익을 발표한 후 진행된 전화 회의에서 기자들에게 "나에게는 계획 변경이 없다"며 "하반기 임상시험 결과 발표와 내년 출시, AI 전환 지속 등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최고경영자 자리를 맡아온 나라시만은 노바티스가 블록버스터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를 포함한 특허 만료에 따른 가장 심각한 시기를 견디는 과정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