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오텍, AACR서 차세대 암 치료제 선보인다

한국 바이오텍 기업들이 AACR 회의에서 고형암용 CAR-T 플랫폼, mRNA 기반 치료제, 방사성의약품, 이중특이항체 ADC 등 차세대 암 치료제를 발표한다. AbClon, Verismo Therapeutics, 한미약품, SK바이오팜 등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 제약·바이오텍 기업들이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협회(AACR) 회의에서 차세대 항암 연구를 공개한다. 이 회의는 매년 2만 명 이상의 기업 관계자와 연구자들이 모여 초기 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CAR-T 세포 치료제, mRNA 플랫폼, 이중특이항체 ADC 관련 기술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서 CAR-T 세포 치료제 연구가 공개된다. CAR-T 세포 치료는 환자로부터 T세포를 추출해 암세포를 인식하도록 재설계한 후 다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CAR-T 세포는 백혈병 같은 혈액암에 사용되어 왔으며, 단단한 고형암은 쉽게 치료하지 못했다. HLB Innovation의 미국 자회사인 AbClon과 Verismo Therapeutics는 이번 회의에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고형암을 치료하는 CAR-T 기술을 선보인다. AbClon은 고형암용 zCAR-T 플랫폼을 공개하는데, 종양 항원에 결합하는 스위치라는 물질을 사용해 CAR-T 세포가 고형암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Verismo Therapeutics는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CAR-T 치료제 SynKIR-110의 1상 중간 결과와 혈액암에 효과적인 CAR-T 치료제 SynKIR-310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mRNA 플랫폼과 방사성의약품에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mRNA 플랫폼을 활용한 항암제를 포함한 9건의 전임상 연구를 공개한다. 한미약품의 항암제 후보물질 p53 mRNA는 종양 억제 유전자인 p53 단백질을 세포 내에서 발현시켜 암세포 자가파괴를 유도한다. SK바이오팜은 대장암과 췌장암에서 과발현되는 NTSR1을 표적으로 하는 방사성의약품 SKL35501에 대한 전임상 연구를 공개한다.

이중특이항체 ADC 연구도 활발하다. ADC는 항체에 약물을 부착해 암세포를 치료하는 기술이다. 서로 다른 두 항체를 연결하는 이중특이항체는 단일특이항체보다 더 나은 효능과 높은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다. 국내 기업 중 동아ST는 자회사 Aptis와 공동 개발 중인 이중특이항체 ADC 후보물질 연구를 공개하며, 이중특이항체 ADC로 고형암 내성을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ABL Bio도 이중특이항체 ADC 후보물질 관련 전임상 연구를 발표한다.

Related Entities

Related Articles

References

  1. Korea showcases next-gen cancer therapies at US AACR to expand global push · biz.chosun.com
  2. Impact of Anti-CD20 Therapies on Cytokine, Chemokine and Adhesion Molecule Dynamics ... · springermedizin.de
  3. Antibody- drug conjugate achieves high response rates as frontline treatment in aggressive ... · cancerletter.com